여행지식/미국비자상식

대학생인데 미국비자 구비서류 준비는

홀기 2007. 10. 28. 18:57

문]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내년2월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군대다녀왔고 재정보증인인 아버지께서는 개인사업자이십니다.

 

여기서 질문~~

1.재학증명서는 영문으로 떼놨는데 성적증명서도 떼란말이 있어서요

성정증명서도 떼가야 하나요??영문으로요?? 재학증명서는 이해가 가는데

성적증명서는 왜 보는지.......ㅡㅡ;; 성적 안좋으면 떨어지나요??(성적보통임)

 

2. 졸업예정자는 졸업후 진로계획서나 대학원 입학 예정서류를

내야 한다던데...(영문) 사실인가요??

 

3.소득금액증명원이요 아버지께서 개인사업자 이십니다.

근데 4800만원미만사업자는 소득세 신고 면제대상이라서 소득금액증명원

떼봤자인데 그러면 부가세증명원이라도 떼가야 하나요?? 아니면

사업자 등록증하고 납세사실증명원 호적등본 통장만 있으면되나요?>?

 

 

4.현재 아버지 주거래 통장이 입금및 출금이 들락날락 하는지라 현재

백몇십만원 밖에 없는데요 이거 한 1~2주에 걸처서 조금씩 입금해서 메꿔야 하나요??

 아니면 다른통장이나 적금통장등 이런통장을 주거래 통장이랑 같이 가져가야 하나요??

 

 

5.들은얘긴데 몇백이던 몇천이던 갑자기 입금해서 잔고 올리면 안좋다는데

사실인가요?? 또다른 얘기로는 위얘기가 사실이긴하나 그래도 최소 500만원

이상은 있어야한다던데... 그럼 주거래통장에 입금해서 잔고를 올려야하는지

아니면 주거래 통장과 다른통장을 같이 가져가야하나요??

 

답]

어떤 종류의 비자인지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지만

아마 관광비자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미국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선 이런저런 서류를 제출하라고 하는게 많은데,

그런 서류중 어떤 서류도 미국대사관에서 보관을 하지도 않으며

담당영사가 인터뷰를 할 때 보기만 하고 그대로 모두 돌려 줍니다.

그런 왜 그런 서류들을 제출하라고 하는?

미국비자를 발급해 줄지 해주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아주 간단합니다.

비자 신청자가 미국에서 가서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여

불법체류 가능성이 없을 땐 무조건 비자발급을 해 주게 됩니다.

불법체류 가능성은 어떻게 아는가?

제출한 서류를 보고 신청자 또는 신청자의 가족이 한국내에 생활기반을 갖고 있으며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판단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면 미국에 가서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비자발급을 해줍니다.

 

신청자의 신분이 학생인 경우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하는데,

재학증명서만으로도 학생임이 확인이 가능한데 왜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하는가?

그런 공부를 얼마나 잘 하는지를 보려는게 아니라 '제대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지?'를 보기 위함입니다.

즉 재학증명서는 학교에 등록만 하고 있으면 출석여부와는 상관없이 발급이 되지만

등록만 해 놓고 공부를 안하면 성적이 나올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성적증명서를 보자는 것이지 공부잘 하면 보내주고 못하면 안보내 주려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제출한 성적증명서는 미국대사관에서 보관을 하지도 않으며

그대로 돌려 주니까 제출하셔도 됩니다.

 

재정서류나 통장을 제출하라고 하는 것도 역시

얼마나 돈이 많은지를 보려는게 아니고 '한국내에 생활기반을 갖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함입니다.

학생비자 신청자의 경우에 최소한 1년간의 학비와 생활비가 있슴을 은행잔고로

확인을 할 필요가 있지만 관광비자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잔고가 없어도 되며 심지어 마니너스통장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통장을 보면 매월 정기적으로 수입이 들어오고 또 지출이 있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즉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갑자기 한국내의 생활기반을 포기하고 미국에 가서 불법체류를 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 하거던요...

 

졸업반인 학생의 경우에는 미국에 가서 안와도 된다고 판단을 합니다.

오히려 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진학 또는 취업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을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졸업 후의 계획서(가능한 믿을 수 있는 공식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제출하는 서류들은 모두 '불법체류 가능성'을

판단하는 참고자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불법체류의 염려가 없다'고 판단하는데 참고가 될만한 것이면

어떤 것이든 갖다 보여 줘도 됩니다.

 

님의 경우 미국에 가시려는 목적에 대해서 언급이 없으셨습니다만

사실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담당영사가 인터뷰를 할 땐 '이 사람이 왜 미국에 가려고 하는지'에 대한

진심을 파악하려고 인터뷰를 하는 겁니다.

따라서 담당영사가 느끼길 '이 사람은 절대로 미국에 가서 불법체류할 사람이 아니다'고

느끼도록만 한다면 비자는 발급이 되는 겁니다.

여행이 목적인 경우 자세한 여행계획서나 일정표를 미리 준비하여

그걸 갖다 보여 줘도 됩니다.

위와 같은 미국영사의 비자발급판단기준을 알고 그에 맞춰서

준비를 하시면 비자가 거부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

 

2007-01-09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