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미국비자상식

미국비자 인터뷰 인터뷰시 통장제시에 대한 주의할 점

홀기 2007. 9. 2. 10:05

문]

며칠 후 미국 비자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요..

미국에 있는 친척 결혼식 참석으로 가야하는거거든요..

준비서류 중 통장도 준비해야한다고 하는데요..

잔고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고 최소 700만원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분들도 있어서 혹시나 잔고 없다고 비자 못나올까봐 걱정이 돼서 질문 남깁니다!!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에 가족명의통장을 가지고 가도 된다고 하던데...

보증인 세우지 않고.. 세무서에서 제 소득증명원 가지고 비자 발급받아야하는데

가족명의통장을 가지고 가도 되는건가요??

 

답]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관광비자신청자의 경우 통장을 제시하라고 하는 이유는 현재 돈이 얼마나 많은지를 보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정기적으로 수입이 있고 지출이 이루어 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어느날 갑자기 돈을 왕창 입금해 놓은 통장은 오히려 안갖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정기적으로 입금(가능한 월급)이 들어오고. 또 일정하게 인출(예를 들면 신용카드대금, 보험료, 전화요금, 아파트 관리비와 같은 공과금)이 되고 있는 통장이면 현재 잔고가 없이 오히려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그런 통장이 유효합니다. 왜냐면 통장을 보는 것은 신청자가 한국내에 생활기반을 갖고 있으면서 꾸준히 경제적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함이며, 통장에서 정기적으로 입출금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국내에 생활기반이 있는 사람임이 증명이 되며, 그런 사람은 미국에서 가서 안돌아올 가능성(불법체류 가능성)이 희박한 사람 즉 관광비자를 내줘도 될 사람이라고 판단을 하기 때문입니다. 적금통장이나 저축성 보험통장같은 것도 좋습니다. 돈이 많아아만 좋은 줄로 알고 갑자기 어디서 돈을 구해다가 입금을 한 후 그 통장을 제시하게 되면 '아항 이사람이 미국가서 불법체류를 하기 위해서 자금을 모으고 있구나'고 오해할 수도 있으니 그렇게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관광비자가 아닌 학생비자처럼 장기체류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미국에서 가서 장기체류를 하는 동안에 학비와 생활비를 조달할 경제적 능력이 있어야만 되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는 돈이 많이 입금되어 있는 통장이 필요하지만 관광비자의 경우는 가능한 오랫동안 입출금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통장을 제출해야 되며, 통장을 보는 목적이 비자신청자의 한국내 생활기반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함인 바 비자신청자의 생계유지와 상관이 없는 제3자의 통장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바 오히려 제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