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식/결혼상식

신랑 신부 양쪽 하객수가 차이가 많이 날 경우

홀기 2007. 8. 26. 16:40

문]

신랑측과 신부측이 하객수가 차이 많이 날 경우

이럴땐 동시예식이 훨씬 나은가요?

저희는 신부측이 아주 많이 하객이 많거든요...

분리예식인 경우 잘못하면 신랑측이 너무 썰렁해 보일지도 모를것 같아서요...

 

답]

분리예식은 뭐고 동시예식은 뭔가요? 처음듣는 말이군요. 어느 예식장을 가봐도 출입구 쪽에 신랑쪽 신부쪽 접수대가 마련되어 있고 식장안에 들어가면 신랑쪽 신부쪽 구분없이 섞여서 앉게 되니까 누가 신부 또는 신랑쪽 하객인지를 알 수가 없습니다. 식이 끝나고 나면 피로연을 가질 때도 요즘은 대부분 신랑, 신부쪽이 같은 장소에서 함께 하더군요. 호텔에서 할 때는 아예 같은 장소에서 하는게 대부분이고... 식장비의 경우에는 하객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식장비가 달라지진 않으니깐 반반씩 부담하지만 피로연 즉 하객 음식값의 경우는 예식장 식당에서 할 때는 각자가 식권을 발급하여 식권을 준 만큼만 음식값을 내기 때문에 별분제가 없겠지만 호텔같은데선 식권을 발급치 않으니까 양가에서 음식값까지 포함하여 반반씩 부담하는게 뭔칙입니다. 하지만 한쪽에서 하객이 아주 단출한데, 상대쪽에선 엄청나게 많은 경우 음식값을 반반씩 부담하면 불공평할 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신부쪽 하객이 많으니깐 음식값은 신부쪽에서 다 부담하시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하면 과거 우리네 전통혼례에선 결혼식을 신부의 집에서 취�고 당연히 잔치비용은 모두 신부집에서 전액 부담을 했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엔 신랑쪽 하객이 신부집까지 찾아가는 경우도 없었지만...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분담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