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안계신 경우 예단은

문]

시어머님이 안계신 경우 예단은 어찌 하나요?

 

답]

원래 예단이란 시어머니의 옷을 지어 드리는 것에서 발전이 되어 오늘날엔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시댁식구들 전체에게 하게 된 것입니다. 요즘은 예단을 주로 현금(예단비)으로 하게 되는데, 사실상 예단비를 보내면 모든 예단 다한 거나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그렇게 달랑 돈만 전해 주기엔 생색이 덜 나니까 시부모용 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을 따로 마련하여 함께 보내는 것이 상식화 되어 있습니다만 시어머니가 안계실 경우에는 그런 걸 따로 준비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시아버지가 계시드라도 남자들은 그런 거 받는 거 별로 좋아 하지 않으니까 차라리 다른 걸로(예를 들면 시계 같은 것) 하나 장만해 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는 나중에 결혼식올리고 나서 영가복이라고 하는 무덤앞에서 태우는 옷(몇 만원 정도합니다.)을 준비해 가서 시어머니 산소에 가셔서 절을 하고 태우시면 됩니다. 물론 기독교나 가톨릭을 믿는 집안이라면 그런 걸 할리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