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여행상식

본인에게 좋은 여행지는 본인만이 알 수 있다.

홀기 2006. 3. 21. 12:15

많은 분들이 여행하기 좋은데를 추천해 달라고 하십니다만...

이는 마치 자기 손수건을 하나 사는데 자기 젤 좋아할 만한 걸로 하나 골라 달라고 하는 거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손수건이란 것은 면으로 만든 조그만 천조각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능은 물론 뭔가 딲을 때 쓰는 물건인데 색깔이며 무늬가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많거든요. 색깔이나 무의가 달라진다고 해서 기능이 달라지진 않습니다만 좌우간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이유는 사람마다 취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행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적극 추천한다고 해도 본인에게 안맞을 수가 있습니다. 일단은 상대방의 취향을 알지 못하고선 추천이 곤란하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수상레포츠를 무지 좋아하는데 그런 거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냐? 는 식으로 질문을 한다면 몇 곳을 알려 드릴 수가 있지만 그렇지 않고선 상대방에게 맘에 들만한 곳을 추천하기란 아주 어려운 문제입니다. 결국은 젤 좋은데는 본인만 알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