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여행상식

연세드신 분들은 가까우면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 좋다

홀기 2006. 3. 21. 11:39
아마 부모님들께 여행을 시켜드릴 예정인 것 같습니다. 연세가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노인분이라고 말씀하신 걸로 봐서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우선 연세많으신 어르신들은 젊은층들처럼 스스로 인터넷을 활동하거나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서 여행지를 선택하시기가 어려울 겁니다. 결국은 자식 등 젊은 층에서 여행지를 선택해 드려야 하는데 잘못하면 젊은층이 위주로 여행지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어르신들 위주로 생각하셔서 여행지를 선택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일단은 어르신들에겐 너무 멀지 않는 곳이라야만 됩니다. 일본이나 중국 조금 멀드라도 동남아를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가능한 항공편도 중간에 갈아 타지 않는 직항편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젊은층에선 주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노인분들에겐 그런 곳은 적당치가 않습니다. 일단은 본인이 직접 참여하여 즐기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일본이 가장 적당할 겁니다. 우선은 연세드신 분들중엔 일본어를 좀 하실 줄 아시는 분들이 있으시며, 일본어를 잘 모르시드라도 한자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기에 한자를 사용하고 있는 한자 문화권으로 가시면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 겁니다.

일본의 오사카나 나라 등 일본의 유적지가 많은 곳이 좋을 듯 하며 하우스텐보스와 같은 일본이긴 하지만 유럽의 문화를 볼 수 있는 곳도 좋으며 벳부등 온천욕을 즐길 수가 있는 곳을 일정에 포함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요즘 한창 노인분들께서 많이 가시는 중국의 장가계도 좋은 곳이며 중국 남쪽 해남도(하이난따오)도 중국이긴 하지만 아열대지역이라서 동남아까지 않고도 동남아의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가 있으며 그곳에도 유명한 온천욕을 할 수 있는 리조트가 있어서 좋습니다. 대만도 노인분들에게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인분들은 입에 맞지 않는 식사를 전혀 못 드실 수가 있으니 이점도 여해상품을 선택하실 때 꼭 고려를 하셔야 될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