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식/결혼상식

상견례 비용은 어느쪽에서 부담을 해야 하는가?

홀기 2007. 4. 17. 16:47
요즘은 대부분 상견례를 하게 되며,
또 상견례시 식사비용은 신랑측에서 부담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압니다.

그런 상견례 비용을 신랑쪽에서 내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결혼식 관습은 예부터 전해져 내려온 것입니다만
상견례는 옛날 전통 혼례관습에선 없었는데 근래에 새로 생긴 것입니다. 
사실 상견례란 약혼식과 같으며, 과거 전통혼례에선
'의혼'에 해당이 됩니다.
과거 전통혼례 때에도 의혼 때는 주로 중매장이가 신부집으로 갔지만
때론 신랑측 혼주나 신랑 당사자가 방문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때에는 누가 가든 신랑쪽에서 신부의 집으로 찾아 가게 되는 바
당연히 신부쪽에선 손님대접을 하기 마련이고
그 비용은 신부쪽에서 부담을 했었습니다.
그런 풍습이 근래에 와선 '약혼식'으로 바뀌면서
약혼식 비용도 역시 신부측에서 부담을 했었습니다.

그렇다면 관례로 봐선 상견례비용도 신부측에서
부담을 하는게 맞지만 주로 남녀가 만나 데이트를 할 때도
주로 비용은 남자가 부담을 하게 되고, 상견례 장소에도
당연히 신랑 신부 당사자도 참가를 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어느쪽이든 어른들이 식사비를 내기를
바라고 모른채 하고 앉아 있을 용기있는(?) 남자는 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눈치빠른 신랑들은 자기가 식사비를 내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거지 상견례 비용을 신랑쪽에서 내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니니까 상견례비용은 신랑쪽에서 부담하는거다고 주장은 마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