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식/가족관계

작은 엄마가 나를 어떻게 불러야 하나

홀기 2007. 9. 24. 17:40

문]

저희 엄마는 큰형님이고

밑으로 작은엄마가 있는데

작은엄마는 저를 이름 대신

뭐라고 불러야 하죠?

 

답]

형제(또는 남편의 형제)의 자식은 조카입니다.

남자인 경우에는 조카라고 하지만 여자는 질녀라고 합니다.

조카와의 나이 차이가 많을 때는 그냥 이름을 부르며 됩니다만

아무리 조카라도 나이차가 없거나 오히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조카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 때는 직접 이름을 부를 수가 없으니 남자인 경우에는 '조카'라고 부르면 됩니다.

여자인 경우에는 당연히 '질녀'라고 부르면 됩니다.

 

그런데 여자의 경우에는 결혼을 한 후에는 이름을 부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여자가 결혼을 하면 남편의 성을 붙여서 즉 남편이 박씨이면

'박실'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호칭은 비록 친부모라도 그렇게 부릅니다.

결혼한 여자를 어린아이 부르듯이 이름을 부르는 건 적당치 않기 때문에

부모가 시집간 딸을 부를 때도 '박실아, 언제 집에 한번 들려라.'는 식으로

딸의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습니다.

아이가 있을 경우엔 아이이름을 대고 'ㅇㅇ엄마' 식으로 불러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