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향대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향대가 뭔가요? |
답]
'향대'란 말은 한자로 어떻게 표기를 하느냐에 따라서 뜻이 달라집니다.
1. 여자 한복차림에 노리개와 함께 착용하는 일명 '눈물고름'이라고 하는 수놓은 고름을 향대라고 하며, 2. '향을 피우는 대' 즉 별자리를 새겨놓은 향을 태우는 받침대를 뜻하기도 하고, 3. '향을 구입하는 값'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 겨우에는 '향대'란 말은 잘 사용치 않으며 '향촉대(香燭代)' 즉 '향과 양초 값'을 뜻합니다. 초상이 났을 때는 영정이나 위폐앞에 '향과 초'를 켜게 되는데, 바로 그런 때 필요한 '향과 초값'이란 뜻입니다만 초상집에 부의금을 전할 때 '얼마되지 않는 소액'이란 의미 즉 향과 초값에 지나지 않는 금액이라는 겸손한 표현입니다. |
아마 여기서 말하는 향대는 첫번째 눈물고름을 뜻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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