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식/결혼상식

예비 시아버지에게 잘 보이는 법

홀기 2007. 8. 31. 15:00

문]

결혼하고 싶은 사람의 아버지를 뵈러 가게되는데요...

나이가 좀 많으시고 보수적인 분이라고 합니다..

제가 요리도 하게 될 것 같은데. ㅡ.ㅡ;

행동지침이나 쉬운 요리. ..등등 미래의 시아버지에게 잘 보이는 법 알고계시나요??

 

답]

잘 보인다는 건, 속마음보단 겉으로만 잘 보이길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아무리 겉으로 연기를 잘 하여 잘 하는 체를 해도

느낌이란 것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속마음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대하는 마음자세부터 바로 잡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제에서 우선 상대방에 대한 호칭에서부터 달라지게 됩니다.

친부모를 직접 부를 때는 '아버지, 어머니' 또는 '아빠, 엄마'라고 하지만

남에게 말할 때는 '아버지, 어머니'라고 해야만 됩니다.

하지만 시부모를 직접 부를 때는 반드시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불러야 하며

남에게 말할 때는 '시아버님, 시어머님'이라고 해야 됩니다.

우선은 님께서 장차 시아버님되실 분께 잘 보이시려는 요령을 터득하기 전에

먼저 본인이 진정으로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는지부터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마음이 있으시다면 잘 보이려는 요령을 몰라도 저절로 많은 점수 따게 될 겁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시아버지'들은 며느리를 무조건 좋아하도록

애초부터 프로그래밍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시아버지는 별로 신경을 안쓰도 됩니다.

문제는 시어머니입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 즉 '고부'간은

영원한 맞수로서 '고부갈등'은 영원히 해결이 되지 않는 갈등관계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