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여행상식

어디 싼 여행사 없나요

홀기 2007. 8. 26. 16:15

여행사는 싼데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여행비란 단순히 처음에 여행사에 지�하는 여행비가 전부가 아니고

그렇게 여행비를 내고 현지에 가면 현지에서 쓰는 비용이 또 있습니다.

그걸 모두 합해야만 전체 여행비가 되는데, 싼 여행상품일수록 현지에서 드는 비용이 많습니다.

20만원대 팩키지여행상품을 갔더니만 현지에서 40만원이상 들어

결국은 60만원이상이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싼 여행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해당 여행상품에 포함내역이 어떤 것이 있으며,

호텔은 어떤 호텔을 이용하는지 자세하게 비교를 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똑같은 일정과 조건인데도 불구하고 어떤 여행사의 여행비가 더 싼 경우

현지에 도착하면 결국은 더 많은 돈을 부담해야 된다고 보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거의 모든 여행상품은 여행비를 책정할 때

그 여행상품의 원가(여행사에서 전혀 마진이 없이 순수하게 드는 비용)보다 싸게 책정이 됩니다.

그럼 여행사에선 처음부터 손해를 보고 영업을 하는가?

그건 그렇지가 않습니다. 일단은 국내의 모객여행사에서 모객을 하면

받은 여행비중에서 항공료와 얼마간의 이익을 공제한 후

해외 현지 여행사로 여행객을 넘깁니다.

 

물론 현지 여행사에선 처음부터 손해를 보고서 여행객을 받는다고 보시면 틀림이 없습니다.

단지 손해액이 여행비 원가의 몇 %냐가 중요한데, 10~20%정도는 아주 양호한 편이며

비수기 때는 그 이상되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지 여행사에선 여행객으로부터 팁을 받거나, 돈을 추가로 내고 하는 옵션투어를

시켜 해당 업체로부터 컴미션을 받고, 여행객을 쇼핑센터로 데려가 쇼핑을 하면

쇼핑업체로부터 일정율의 컴미션을 받는 식으로 수익을 올려서

모자라는 비용을 충당하고 얼마간의 이익을 남기는 겁니다.

 

결국은 같은 일정과 조건의 여행상품인 경우 국내 모객 여행사에서

여행비를 적게 낼수록 외국 현지에선 그만큼 돈을 더 쓰야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싼 여행사라고 해서 좋은 건 아닌 바

일정이나 호텔, 서비스 등을 잘 살펴 보시고 합당한 상품을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같은 조건의 여행상품인 경우 가장 비싼 상품을 고르셔도

해당 여행비는 원가이라고 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