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여행상식

Circle Trip이란 여러 곳을 돌아서 온다는 뜻입니다.

홀기 2007. 8. 25. 12:40

문] 여행사경영에 대해서여;

 

여행사에 대한 질문이거등요;;
어디다가 물어봐야할지..몰라서..무작정그냥올려여;;
여행사경영에 대해서여..
마케팅믹스를 할때 유의할점이 뭔가여?

마케팅의 9p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여~

circle tour??이건 뭐에여?

여행사가 wholesaler랑 일하는 이유도 알려주세여!

 

답] Circle Trip이란 여러 곳을 돌아서 온다는 뜻입니다.

 

여행사경영이라고 해서 다른 사업체 경영에 비해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여행사를 경영하는데는 어디다가 물어서 할 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Circle Tour란 말은 쓰이지 않으며 항공사에선 편도를 one Way, 두 시간을 왕복하는 걸 Round Trip, 한 곳에서 출발하여 한곳만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을 들렸다가 돌아 오는 경우를 Cicle Trip이라고 합니다. Wholesaler도 역시 같은 여행사입니다. 여행사이긴 하지만 여행사를 상대하는 도매상이인 셈이지요. 왜 일반 상품도 소매점이 있는가 하면 도매상도 있잖아요? 여행상품도 하나의 상품입니다. 그렇게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여행사가 세계 각국의 모든 관광지에다 지점을 개설하여 직원을 사주시키면서 국내에서 보내는 여행객을 현지에서 받아서 여행을 시켜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해외에 그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여행사들이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군소 여행사들이 팔도록 하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7천개이상의 여행사가 있답니다. 그런 여행사들이 여행객을 모집하면 전부 직접 행사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일이 직접 행사를 하려면 그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게 되며 결국은 여행비가 상당히 비싸져 경쟁력을 읽게 되는 것입니다. 군소 여행사에선 여행상품개발이나 여행행사는 하지 않고 홀셀러 여행사들이 개발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그에 대한 일정률의 판매수수료를 받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인 것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거의 모든 해외여행은 JTB란 초대형 홀셀러여행사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JTB에서 개발한 여행상품은 여행사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도 점점 그런 추세로 되어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점차 현재의 여행사들은 점차 없으지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요즘은 여행상품을 판매하기 위하여 굳이 여행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일일이 면담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여행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왠만한 카드회사에서도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항공권도 점차 항공사들이 직접 팬매하는 추세입니다.

 

현재 여행사들의 주수입원이 여행상품 판매, 항공권 판매, 여권 비자발급 대행인데 이런 여행사의 주업무가 여행상품은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늘어나며 항공권의 경우도 항공사 인터넷 사이트상에서 직접 구입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권발급업무도 아마 얼마 안가서 동사무소에서 발급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비자의 경우는 점차 비자가 필요치 않는 나라가 늘어나는 관계로 그런 수입도 줄어 듭니다 사실상 이미 오래전부터 여행사에서 여권 비자발급으로는 수입이 생기지 않고 있으며 그냥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실경비 정도의 약간의 대행수수료만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여행사가 설 자리는 특정 지역 또는 특정 테마만 다루는 전문여행사 되지 않으면 어려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