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연수지식/유학연수상식

필리핀 영어발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홀기 2006. 3. 21. 11:15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국가는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영어이긴 하지만 발음이나 억양에는 각 나라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인은 미국식, 호주인은 호주식, 필리핀인은 필리핀식, 한국인은 한국식 처럼 각기 자기네 모국어의 억양이나 발음이 영어속에 담겨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필리핀인들이 미국인들과는 영어발음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필리핀인들한테 영어를 배우면 필리핀인들처럼 영어발음을 하지 않을까 염려를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예를 든다면 서울에는 서울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니고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 각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거주를 하고 계시며 각기 자기 고향의 말씨를 버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학교의 선생님들고 모두 서울 말씨를 쓰는 것은 아닙니다. 게중에는 지방 사투리억양을 쓰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그런데 그런 사투리 억양을 쓰시는 선생님에게 배우는 학생들중 선생님처럼 사투리억양으로 말이 변해 버리는 학생은 없거든요.

한국인들은 대부분 영어는 미국식 발음으로 해야만 진짜 영어인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누가나 미국 표준영어를 사용할까요? 절대로 그렇지가 않을 겁니다. 조그마한 우리나라에서도 각 지방마다 사투리가 심한데 미국처럼 넓은 나라이며 또 온갖 인종들이 몰려 사는 나라에서 모두가 미국식 표준말을 사용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표준말은 서울경기지방 말이며, 일본은 동경지역 말입니다만 그렇다면 미국말의 표준말은 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말일까요? 아니면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LA? 뉴욕? 그런 곳은 아닙니다. 미국식 영어의 표준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은 미국북쪽에 있는 오대호에서 서남쪽으로 위치한 중북부 지방의 말이 진짜 미국말 즉 미국표준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찐짜 미국말을 배우겠다고 미국으로 연수를 가시는 분들은 거의 그런 지역으로 가지 않거든요. 외국인이 한국표준말을 배울려면 사울에서 어학연수를 해야 하는데 부산에서 부산 선생님한테서 한국말을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15세가 넘은 이미 성인이 된 한국인은 미국본토에 가서 영어를 배우든 필리핀에서 배우든 아니면 아프리카에 가서 배우든 영어발음은 한가지 한국식발음외에는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의 능력이나 노력에 따라선 자기가 원하는 지역의 발음을 비슷하게 따라 갈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하기는 어렵다고 하는군요. 영어 발음은 상대방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말씀을 아주 잘하시는 분들 즉 명연설가중에는 의외로 서울말씨를 쓰시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명연설가임은 누구도 부정 못할 겁니다.

필리핀인들주에서 일반일들은 발음이 이상하게 들리지만 한국인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영어강사들은 대부분 완복한 미국식 발음을 구사하니까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