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연수지식/유학연수상식

필리핀에 혼자서 연수가기엔 케존외는 어렵다.

홀기 2006. 3. 21. 11:12
사실 필리핀에는 북쪽으로부터 바기오, 딸락, 케죤, 마닐라, 빠라냐케, 다스마리나스, 깔람바, 일로일로, 바콜로드, 세부 등 여러 곳의 어학연수지가 있지만 아무런 도움없이 혼자서 즉 독립군으로 가서 하숙집도 구하고 학원도 둘러보고 구할 수 있는 곳은 케죤외에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어학연수지역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케죤에는 수많은 한국인 하숙집과 어학원들이 밀집해 있어서 쉽게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만 다른 지역들은 일단 한국인 하숙집이 잘 없습니다. 다른 지역에선 주로 필리핀인 하숙집에서 하숙을 하거나 학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하숙집)에 묵으셔야 되는데... 필리핀인 하숙집들은 일단 외부로 알려져 있지가 않기 때문에 본인이 현지에 가서 알음알음해서 찾아 봐야만 됩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에선 한국에서 미리 등록하지 않고 현지에서 학원을 등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 곳들은 대부분 학원에서 숙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기숙식 어학원들입니다.

왜 독립군으로 가셔서 혀지에서 알아보시려는지는 알수가 없으나 그렇게 하신다고 해서 더 나은 하숙집 또는 더 나은 어학원을 찾을 확율은 별로 없습니다. 왜냐면 하숙집을 예로 들더라도 겉모습만 보고선 알 수가 없으며 일단 그집에서 하숙을 하면서 지내봐야만 음식은 어떤지 세탁이나 청소는 잘 해 주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인이 하숙생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써주는지를 알 수가 잇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학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건물만 보고선 알 수가 없으며 실제로 그어학원에 등록하여 한달 정도는 수업을 해봐야만 알 수가 있끼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숙집을 먼저 구하게 되면 그하숙집에서 다닐 수 있는 어학원이 없거나 아니면 한두곳밖에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숙집은 마음에 들지만 그하숙집에서 다닐 수 있는 어학원이 마음에 안들면 원래의 목적인 어학연수는 뒷전이 되고 비싼 돈주고 밥만 먹고 잠만자는 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지역 어떤 어학원으로 가시든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인터넷상에서 어학원부터 알아보신 후에 그어학원에 가겠다고 연락을 하고 왕복항공권을 구입하여 가시게 되면 그어학원에선 틀림없이 공항에 픽업을 나와서 편하게 묘셔다가 학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또는 주변에 있는 하숙집을 소개해 주고 다음날부터는 바로 수업을 받도록 해 드립니다.

현지에 가셔서 돌아 다녀보고 좋은 곳을 정하겠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 왜냐면 제가 바로 처음 필리핀에 갈 때 그런 식으로 생각하여 무작정 가서 어학원도 돌아보고 하숙집도 돌아보고 안 후에 결정을 했는데 결과는? 괜한 고생과 시간허비, 돈만 더 들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님과 같은신 분에게 조언을 해 드릴 수가 있게는 되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