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여행상식

항공권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

홀기 2007. 8. 30. 11:49

항공권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같은 노선을 같은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어디에서 구입하시든 항공료는 같은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여행사에 따라서 항공요금이 약간씩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일단 여행사에선 항공사에서 책정한 항공요금대로 항공권을 판매하면 항공사로부터 9%의 항공권 판매수수료를 받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받는 항공수수료에서 세금과 직원급료, 사무실임대료, 전화요금들을 내야 되기 때문에 9%의 판매수수료가 모두 수익금은 될 수가 없습니다. 아마 그런 비용을 빼고 나면 수익금이 5%이상 남기는 어려울 겁니다. 즉 100만원짜리 항공권을 한장 팔면 여행사에서 5만원이상 남기기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여행사에서 단 한품의 이익도 남기지 않고 본전으로 항공권을 판매한다면 5만원까지는 싸게 해 줄 수가 있습니다. 아마 그렇게까지 해주는 여행사는 거의 없을 겁니다. 따라서 싸게 사봐야 불과 몇 만원이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여행사에 따라선 특정 노선 또는  특정항공사의 항공권을 좀 싸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백화점같은데서 세일을 할 때 몇 개품목은 원가에 가깝게 아주 싸게 가격을 책정하여 내걸지만 다른 품목들은 그렇게 싸지 않는경우를 볼 수가 있을 겁니다. 소위 고객의 관심을 끌기 위한 미끼상품인 셈입니다. 결국은 미끼상품을 이용하여 다른 상뭄에서 이익을 얻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행사에서도 간혹 몇 가지 항공권은 아주 싸게 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모든 항공사, 모든 노선을 그렇게 할 수가 없으며, 특정 노선이나 특정 항공사에 한해서 그것도 항상 그렇게 할 수가 없으며 일정한 기간동안에 그런식으로 고객유치를 하게 됩니다. 따라서 9월말이나 10월초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어디서 싸게 살 수 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는 곧 9월말이나 10월초에 어느 백화점에서 어떤 품목을 세일을 하는지를 미리 알아 보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할인항공권은 통상 출발 한달전쯤에 나옵니다. 따라서 9월초순경에 인터넷에서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