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유럽·아프리카

스위스, 암스테르담 배낭여행 코스에 대해

홀기 2007. 8. 26. 15:15
문]

배낭여행가는 학생입니다. 이 두곳에서 꼭 가봐야할 명소좀 갈쳐주세요^^

 

1. 최대한 루트가 연결되게 짜서 순서대로 알려주심감솨..

2. 만약 구경하는데 돈이 들면 얼마정도 드는지도..

3. 스위스는 번지점프를 꼭 하고싶어요. 번지점프하는곳은 꼭넣어주세요 

4. 유레일패스, 유로스타 표있거든요? 이거있으면 공짜로 탈수있는 라인이있다던데 아시면 이것도좀..^^

 

스위스랑 암스테르담 두곳 따로따로 갈쳐주세요 한 2일정도씩의 여행코스?

너무 많은걸 바래서 지송~

 

ㅇ ㅏ 시는것만이라두 부탁드립니다~~~!

 

답]

다른 사람이 짜준 여행코스를 쫓아 다니는 것 만큼 어리석은 방법도 없습니다. 사실상 여행코스로서 가장 좋은 코스는 바로 여행사에서 만든 일정표입니다. 왜냐면 사람마다 모두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상 좋아하는 여행코스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이런 문제 때문에 여행사에선 어떤 사람이든지 그런대로 좋아할만한 코스를 머리짜서 만들게 됩니다. 굳이 여행사의 일정표대로 다니는게 싫으신 분들은 본인이 직접 가볼만한 곳을 골라서 일정표를 짜시는게 좋습니다. 여행이란 실제로 현지에 가셔서 여행을 하는 것 못지 않게 여행지의 정보를 알아보고 지도를 보면서 가볼만 곳을 찍어 가면서 일정표를 짜는 재미도 상당히 좋습니다. 음식도 먹는 맛도 있지만 실제로 음식을 직접 만드는 맛 또한 먹는 맛 못지않게 좋은 법이랍니다. 일단 스위스는 스위스 관광청사이트(한글판)를 보시면 아주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으니 보시고서 직접 여행이정표를 짜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myswitzerland.co.kr

 

암스텔담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두가지 반응이 나타납니다. '야 그기 괜찮던데' 또는 '이거 그긴 볼 게 없어' 상당히 상반된 반응입니다. 암스텔담은 사실 별로 볼게 없으면서도 찾아 보면 볼게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에 님이 남자라면... '우와 그기 끝내주던데'란 반응을 얻을 수가 있을 겁니다. 바로 '에스이엑스' 암스텔담은 그런면에선 천국입니다. ^ ^ real fucking show란거 몰래 동영상으로나 보던 장면이 실제로 벌어지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거 싫어 하시는 분들은 '에이 진짜로 볼거 하나도 없네'라고 할 겁니다. 네델란드라고 하면 풍차,  하이네캔맥주... 일단 암스텔담에선 하이케캔맥주 박물관 한번 가볼만 합니다. 맥주도 공짜로 몇 잔 마실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풍차를 봐야죠? 암스텔담에서 약 15키로정도가면 '잔세 스칸스(Zoanse Schans)'란 그림같은 풍차마을이 있습니다. 풍차의 나라 네델란드까지 가서 풍차를 못보면 그건 네델란드 여행이 아닙니다. 그리고 또 한곳 가볼만한 곳 '헤이그' 어디서 만이 들어본 이름일 겁니다. '이준열사' 만국평화회의' 소시적 학교에서 배운 겁니다. 그래서 그길 가봐야 되는 것은 아니고, 네델란드의 현재 수도가 암스텔담이긴 하지만 사실상 실제 수도는 헤이그입니다. 가장 네델란드다운 도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