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식/결혼상식

신랑 신부 들러리의 유래

홀기 2007. 8. 25. 13:40

문] 신랑 신부의 들러리유래에대해~~

 

신랑 신부의 들러리유래에대해

알고싶습니다.

 

답] 신랑 신부의 들러리 유래에 대한 지식

 

신랑 신부들의 들러리는 우리나라에선 없었던 풍습이며 서양식 결혼식에나 있는 풍습인 바 당연히 들러리 풍습은 서양에서 건너온 것입니다. 고대 북유럽, 게르만인의 고트족 남자는 자기 부락에서 결혼할 여자가 없으면 근처 마을로 가서 신부를 약탈해 와서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여자이지만 남자혼자서 다큰 처녀를 납치해 오기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예비신랑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전에 점찍어 둔 이웃 마을의 처녀를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게 약탈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약탈해 온 신부감은 아무도 모르는 산속에 숨겨 두고 신부가족들이 찾기를 포기할 때까지 숨겨 두는 것입니다. 그럴 때도 망을 보며 경계를 하는 역할 역시 신랑의 친구들이 맡았던 것입니다. 당시 신랑이 신부감을 약탈해오는데 도와준 신랑 친구들이 바로 오늘날 신랑 들러리인 것입니다. 물론 역할은 좀 달라 졌지만... 그리고 훔쳐온 신부를 빼앗기지 않게 하기 위해 산속에 숨겨두는 것이 바로 오늘날 허니문의 유래가 된 것이며, 당시 신부감이 도망가지 못하게 묶어두는 쇠고랑의 흔적이 오늘날 결혼반지인 것입니다. 결국은 오늘날 신식결혼식에서의 신랑들러리, 결혼반지, 허니문 그리고 첫날밤에 신랑이 신부를 안고 방으로 들어 가는 행동은 바로 오랜 옛날 서양인들의 약탈결혼 관습으로 전해져 온 흔적인 것입니다.

 

신부들러리의 경우는 신랑들러리의 유래와는 좀 다른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혼사에는 이래저래 악마(귀신)들이 방해를 한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결혼날짜를 받는 것부터 날받아 놓고서 남의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가선 안된다는 등 이래저래 금기사항이 많은 것 또한 서양인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혼인날 악마가 신랑신부에게 해꼬지를 한다는 것이 옛사람들의 믿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악마의 시기를 피하기 위해, 악마를 속이기 위한 방편으로 신부와 비슷한 또래의 하녀나 친국들을 신부와 같은 차림을 하여 동행을 시키는 것입니다. 즉 악마가 어느게 진짜 신부인지 모르게....이처럼 신부드러리는 신부를 보호하기 위한 방편에서 유래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