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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브렌트스쿨’ 입학 예비과정 개설

홀기 2008. 3. 18. 20:50

필리핀 ‘브렌트스쿨’ 입학 예비과정 개설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8.03.17 15:45 | 최종수정 2008.03.17 17:28

[머니투데이 김경원기자]올해 초 불거진 영어교육 강화방안의 논란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지만, 새학기를 맞아 초·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는 영어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며 영어연수를 목적으로 해외 조기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필리핀 현지에서 장기적으로 학교에 다니는 학생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는 주로 미국이나 영국계 국제학교로 '브렌트스쿨' 등이 대표적이다. 브렌트스쿨은 1909년에 당시 필리핀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던 캐나다인 브랜트(Brent) 주교에 의해 설립된 이래 필리핀에 거주중인 외국인 자녀들에게 영어로 교육시키는 아시아에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국제학교이다. 필리핀 북부의 휴양도시인 바기오 중심가에 약 6만평에 이르는 캠퍼스를 갖고 있는 본교 외에도 마닐라 수도권과 수빅, 보라카이 등 필리핀 내 5개의 캠퍼스가 있다.

수년 전부터 국내 필리핀 조기유학생들이 급격이 늘어나면서 브렌트스쿨에도 한국 학생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일부 캠퍼스에선 입학정원이 차 수십 명이 입학 대기자상태로 어학연수를 하거나 다른 학교에 다니면서 입학차례를 기다리기도 한다. 브렌트스쿨 측은 한국 학생의 집중현상과 관련, 일정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추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입학시험에 합격한 학생에 한해 입학을 허용하고 있다. 이렇게 입학이 어려워지자 필리핀 현지에서 브렌트스쿨 입학시험에 몇 달씩 준비하는 일도 늘었다.

브렌트스쿨 바기오 본교의 경우 종전에 영어초급자에게 실시하던 ESL과정 교육을 직접 하지 않고, 입학을 하기 전에 업무제휴 교육기관인 브렌트아카데미(www.brentacademy.com)에서 ESL과정을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브렌트아카데미에선 금년부터 12주 과정의 '브렌트스쿨 조기유학 예비과정'을 신설하여 브랜트스쿨 측에서 요구하는 ESL교육뿐만 아니라 브렌트스쿨 입학시험에 대비한 입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렌트스쿨 조기유학 예비과정 모집요강]
-참가대상: 초등학생, 중학생
-모집인원: 선착순 10명
-장소: 필리핀 바기오시티 브렌트아카데미 캠퍼스
-기간: 12주
-출발일: 4월 10일(목)
-접수마감: 3월 31일
-문의: (02)522-0704 / www.brentacademy.com
김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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