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연수지식/유학연수상식

캐나다 마니토바주로 유학을 보내려고 하는데

홀기 2007. 9. 2. 16:12

문]

아이들을 마나토바주로 유학을 보내려해요 자세히알고싶습니다

위니팩이란곳에 대해 가본 것처럼 모든것이궁굼합니다

캐나다인들은 아시아사람들에 대 한생각도 무척이나 알고싶구요

안전문제도 또한 묻고싶어요 교육정도의 수준도 모든게 다 궁굼합니다

 

답]

마니토바(Manitoba)주는 캐나다 중부에 위치한 주이며 위니펙은 마니토바주 남쪽 미국과 국경가까이 위치한 중심도시입니다. 캐나다란 나라 자체가 인구는 우리나라의 반밖에 안되는데 땅은 50배도 넘으니까 인구밀도란 건 그런 걸 따지는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니토바주 전체 인구가 아마도 100만명정도 될 겁니다. 그중 60%정도가 위니펙 주변에 몰려 있는데 몰려 있다고 해봐야 60만명밖에 안되니까 서울 왠만한 한개구의 인구도 안될 정도입니다. 그 정도 인구를 경기도와 강원도를 합한 지역에 흘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날씨는 서울날시와 별반다를게 없다고 보시면 되고 단지 봄과 가을이 짧고 대신 겨울이 서울의 두배정도 길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좌우간 캐나다란 나라는 자연환경 하나만큼은 끝내주는 나라입니다. 그것만 봐선 살기에 무지 좋은 나라인데... 즉 한국에서 돈 왕창 갖고 가서 그거 쓰면서 놀러 다니기엔 좋은데 막상 그기서 뭔가 밥벌어서 먹고 살려면 이건 상황이 다릅니다. 캐나다에서 이민가셔서 성공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실패하신 분들이 훨씬 더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공하신 분들 얘기를 들어 보면 캐나다에 왔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보다 몇 배 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성공을 했다고 말합니다. 즉 캐나다로 오지 않고 한국에 있으면서 캐나다에서처럼 열심히 일을 했다면 훨씬 더 성공할 수도 있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캐나다 뿐만 아니라 백인들이 주류인 곳에서의 황인종 특히 한국인은 아마도 우리나라내에서 한국인들이 동남아인들을 보는 시각이라면 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우리나라에서 같은 동남아에서 온 사람이라도 말레이시아나 태국에서 온 사람들은 방글라데시나 파스탄에서 온 사람들보다 조금은 더 좋게 보잖아요? 그와 마찬가지로 같은 동양인이라고 한국인에 비해서 일본인이나 중국인들은 조금 더 낫게 봐 줍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선 중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은 주류인 영국계 백인들 못지않게 파워가 있으며 그에 따른 대접을 받고 잇다고 봐야 됩니다. 한국인은? 요즘 좀 나아진 모국의 국력 때문에 죄금 인정해주는 척 한다고 봐야지요. 하지만 속으로는 꼭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프리카인들 보는 것과 별반 다른 바 없을 겁니다.

 

요즘 자녀들 캐나다로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동안 자녀를 캐나다로 보내신 분들의 말씀을 들어 보면 10중 8, 9는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고 하더군요. 좌우간 캐나다에 자녀들 유학보내서 성공하기란 국내에서 명문대 입학시키는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녀를 보낸다면 혼자 보내지 말고 반드시 부모가 다 함께 가든지 기러기 아빠가 되드라도 엄마라도 따라 갈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건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보내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