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식/일본

일본 도쿄에서 가볼만한 곳

홀기 2006. 3. 21. 12:08

* 도쿄 가볼만한 곳

일본도쿄시내와 주변에는 가볼 곳은 상당히 많습니다. 제대로 돌아보자면 1주일로도 모자랄 겁니다. 모두 다 적을려면 책이 한권 될 정도이니 간단하게 꼭 이곳만은 들려봐야 할 곳을 든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도쿄타워

 

도쿄의 상징으로 흔히 사진에 등장하는 파리의 에펠탑과 비슷한 철탑이 있는데 이 도쿄타워는 1958년 12월에 세운 된 일본의 텔레비전 방송의 전파송출용 철탑입니다. 높이 333m로 프랑스의 에펠 탑보다 21m가 더 높으며 전체적으로 정사각형의 단면을 이룬 입체 트러스(truss)의 강철구조물로, 지상 125m 지점에 2층의 전망실이 있고 225m 지점에 작업대가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에펠 탑에는 철재 7,300여 t이 쓰였지만 도쿄 타워는 3,600여 t으로 만들어졌으며 풍속계와 지진계가 설치되어 있고, 스모그를 측정하는 등 공해조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도쿄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그곳부터 올라가서 도쿄시내를 둘러 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경역

 

1914년에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역을 모델로 해서 건축한 동경역은 2차대전 때 공습으로 파괴되어 1951년 다시 만든 것입니다. 그래서 지붕의 모양이 원래의 모양과는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좌우간 동경역은 지하철 마루노우치선과 연결되며 하루에 수천대의 열차가 오고 가는 거대한 규모의 역입니다. 외국인 안내소와 컴퓨터 트래블가이드 등이 비치되어 있고 많은 동경시민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역입니다.

 

마루노우치 빌딩가

 

동경역에서 유우라쿠쵸역에 이르는 길은 대대로 다이묘(영주)들이 처마를 늘어놓은 다미묘 골목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일본을 움직인 핵심지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경역에서 마루노우치 쪽으로 나와 넓은 가로수길을 지나면 양쪽으로 일본경제의 중심인 증권가, 금융기관, 상사들의 본점을 비롯한 높은 빌딩들이 보입니다. 속칭 마루노우치비루로 칭하는 마루노우치 오피스가는 겉보기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싸여 있지만 오늘날 뉴욕의 월스트리트에 버금 가는 세계 경제의 핵심부라 할수가 있습니다. 중앙 출구를 나와 북쪽으로는 일본교통공사, 다이이치간쿄 은행, 토요우신탁은행, 미쯔비시신탁은행, 은행회관 일본 공업클럽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중앙출구 남쪽에는 동경중앙우체국, 미쯔이물산 빌딩, 미쯔비시덴키 빌딩, 요코하마 은행 등의 재벌기업과 금융기관이 자리잡고 있으니 이름만 들어도 일본 최대의 비즈니스가임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황궁과 그 주변

 

도쿄에서 일본다운 정취를 느끼게 하는 곳으로 일본의 천황과 그 일가가 살고 있는 궁입니다. 정문에는 안경 모양의 돌다리가 있는데 이것이 메가네바시입니다. 메가네는 일본어로 '안경'이란 뜻이며 바시는 다리이니까 바로 안경다리란 뜻입니다. 이 곳은 1년에 두번 신년과 천황의 생일밖에 개방하지 않는데, 고쿄정원의 일부인 히가시교엔과 고쿄마에히로, 니주바시등의 외곽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히가시교엔(東御苑) 고쿄에서 유일하게 공개되는 히가시교엔은 동쪽에 있는 천황의 바깥 뜰입니다. 과거의 이곳이 에도성이었을 때 이문이 성의 정문이었으며, 성의 중심도 현재의 히가시교엔 자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원 안에는 에도성의 잔해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답니다.

 

도쿄디즈니랜드

 

도쿄외곽, 그러니까 지바현 우라야스에 있는 대규모 위락단지입니다. 미국의 월트디즈니 프로덕션과 제휴해서 약30만평의 부지위에 총사업비 약1,500억엔을 들려 2년여만인 1983년 4월달 완공된 미국의 디즈니랜드보다 더 훌륭하게 만들어진 곳입니다. 월드 바자, 어드밴처랜드, 웨스턴랜드, 환타지랜드, 투머로랜드로 이루어져 있어 본고장 미국의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의 개량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곳만 제대로 다 보는데 3일 정도는 잡아야 됩니다.

 

긴자와 그 주변

 

긴자의 밤은 네온사인이 현란한 환락가이면서 또한 아담한 카페와 레스토랑, 술집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일본사람들의 약속의 장소로도 이용되는 이곳은 많은 갤러리가 있어 동경의 문화의 거리이기도 합니다. 긴자의 볼거리는 거리별로 다양한데 주오도오리, 하루미도오리, 소토도오리 등이며 주오도오리는 유명한 브랜드의 뷰티크나 상점 등이 즐비해 있으며, 하루미도오리는 기부키좌와 쓰키지 방면으로 이어지고 그 반대쪽은 유라쿠초와 고쿄, 히비야로 이어집니다. 하루미도오리는 각각 소토도오리, 주오도오리 및 쇼와도오리와 교차하며 역사적으로도 귀족적이고 고풍스런 분위기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소입니다.